너 은혜를 받은 자여~(20:1~16)

 

은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일꾼들은 주인의 은혜를 받을 만한

어떤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포도원에 고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받은 은혜를 누리는 일은

나의 소관입니다.

빈둥빈둥 놀고 있던 내 과거의 형편을

잊어버리는 것과

왜 나중 온 사람과 월급을 똑 같이 주느냐며

비교하는 일꾼들은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은혜가 나의 행위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은혜를 판단하는 것이 내 할 일이 아니라

주어진 은혜를 누리는 것이 내 할 일입니다.

 

겨우 한 시간 동안 주인의 은혜를

누리며 일한 사람과

예닐곱 시간 동안 주인의 은혜에 감격하여

즐겁게 일한 사람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먼저 고용된 일꾼들은

나중 온 자에게도 똑 같이 품삯을 주는

주인의 후한 속성을 알아챘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평하기 보다는

주인의 선하심을 찬양하며

다음 번의 은혜에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아 그랬다면 주인의 포도원에

평생 고용될 수도 있었을 텐데

 

주인에게 필요한 사람은

일을 잘해서 주인에게 이득을 많이

남겨주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의 뜻을 알아차리는 사람입니다.

 

주인의 뜻은 선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약속을 상황에 따라 변개하시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것 말입니다.

 

따라서 고용된 사람 역시 선해야 합니다.

선으로 선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불평이나 불만을 품은 마음으로는

주인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선을 선택하겠습니다.

내 눈과 내 걸음이 악을 선택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겠습니다.

 

그것이 은혜를 받은 자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2011.08.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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