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나님은 내 편이었다. 그분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아니하셨다. 그분은 나를 힘들게 한 이들을 한 명씩 정리해 주셨고 당당히 즐거운 집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는 말씀을 지표로 삼을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결국의 하나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힘주어 말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어떤 고난이 와도, 어떤 힘든 일이 와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친다. 그러면 그분은 결국에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힘차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는 말씀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이루어내셨다. 그때의 상황은 지금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생생하게 살아난다.

 

국민일보 - [역경의 열매] 권태일 (14) 합력하여 선을 이룬 ‘사랑밭’ 공동체 동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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