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2011년 한해도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했던 시간들이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버얼써 한해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 보람된 일도 있고 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오늘의 시간이 내일도 똑같이 나에게 주어진다고 볼 수 없기에 매일 하루의 삶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하루라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막상 그냥 의미 없이 보냈던 시간들도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잠시 있다 사라질 것보다는 영원한 것을 위해 살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마다 들려오는 이야기와 뉴스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경제의 어려움과 빈부의 격차, 양극화, 노사간의 갈등, 대화보다 극한 대립 또 많은 사람들의 실직과 사업실패, 수많은 사람들의 자살과 청소년들의 방황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 안타까움과 함께 좀더 나아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소망이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롬8:24)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큰 파도처럼 밀려와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가는 쓰나미처럼 세상적인 문화와 어둠에 세력들이 이 순간에도 우리를 삼킬려고 틈을 보고 있습니다. 점점 이 시대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세상적인 문화가 넘쳐 나고 어둠에 세력들이 왕성해질 것입니다. 그것은 이 시대가 주님이 오실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고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내가 깨어 있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주님에 공동체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님에 말씀과 기도 공동체, 생명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생명의 말씀으로 살아서 움직이는 공동체 제가 BBB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마지막 달에 주님께서는 형제, 자매님들을 믿음의 공동체 BBB수유모임으로 초대합니다. 제가 1997년 한 자매의 초청으로 BBB노원모임에 나갔던 것은 제 인생에 있어 두 번째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축복은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님에 자녀가 되었고 그 다음으로 BBB에 나가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주님에 사랑을 경험하며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우리는 항상 바쁩니다. 바쁜 일부터 먼저 하다보면 우리는 중요한 것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을 전하는 일은 바쁘지는 않지만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이 땅위에 삶을 결산하고 주님 앞에 갔을 때 너무 바빠서 주님에 일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뵙고 반가운 얼굴들을 천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있어 가장 기대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 BBB 수유모임

♣ 언 제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 어디서 : 성실교회 교육관 지하 1층

♣ 무엇을 : 찬양, 소그룹성경공부, 간증, 메시지, 전도 등

 

※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주님에 기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은 삶에 이유이며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