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유모임 2010년 가을 STP 전도실천이 있었습니다. 9월 중순인데도 한 낮의 날씨가 여름처럼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수유모임 형제, 자매님들에게 어떤 영혼들을 붙여주실까 하는 기대를 하며 기도하면서 북서울 꿈의 숲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복음을 전하기에는 어린 아이들이지만 저 아이들이 주님에 자녀로 성장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맑은 하늘, 가을에 핀 꽃, 풀들과 새소리, 햇빛을 맞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로마서에 창조하신 것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19,20)

주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보면서 감사하지도 않고 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부인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내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들을 감사하며 살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오늘따라 여호와증인들이 많이 와서 영들을 혼탁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또 나이를 먹은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와서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그들의 모습이 많이 위축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가 악하고 또 소망이 없고 우울하고 외롭고 그러기에 이단들의 미혹하는 것들이 통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수유역 주변에서 아직도 증산도의 왕성한 활동과 병원과 공원에서 쉬지 않고 전단지를 돌리는 여호와증인들 이단 한명이 그리스도인 한명의 일곱배의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기독교의 위기라고 말은 많이 하면서 얼마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품으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때 바로 그 위기가 우리 내부 안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일 저녁예배와 수요예배 등 정식 예배등이 사라져가고 있고 이제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 영혼 구원하는 일들의 본연의 사명을 머얼리 하고 편하게 믿음생활을 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취향을 맞춘다면 우리나라도 머얼지 않아 유럽의 교회와 같이 텅텅 비고 늙은 사람들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영혼을 구원하고 또 소망과 절망가운데 살아가고 있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지금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 못하 것들과 정직하지 못하고, 주님을 머얼리 한 것들에 대한 통열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BBB부터 이 사명을 감당하며 기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10. 9. 18 수유모임 STP 첫날 전도실천에 다섯명의 형제, 자매님들이 참석하여 12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0명이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김재호 순장은 친구 부모임 상을 당하여 잠도 자지 못하고 광주까지 갔다오면서 바로 전도현장에 참석하여 2명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피곤한 가운데에도 와서 복음을 전한 김재호 순장 참 본이 되고 도전이 됩니다. 앞으로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 구원하는 일들에 우선순위를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들이 있고 바쁜 일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며 기뻐하실까? 그리고 일시적인 것들이 아니고 영원하고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일에 우선순위를 드리는 수유모임 형제, 자매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7,8)

사도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나라에 갔을 때 우리의 삶을 결산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삶의 결산이 부끄럽지 않고 주님께서 잘했다 칭찬하는 수유모임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고유한 추석명절에는 일주일 쉬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고향을 찾고 부모, 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만나는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면 복음을 전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가장 귀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추석명절에 만날 대상자를 생각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또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하여 예배로 추석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추석명절을 보내고 전도한 많은 기쁜 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추석명절 주님과 동행하며 온가족이 기쁨이 가득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