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홍현선입니다.

비가와도, 태풍이 불어도 무더위는 쉬 가지시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은 어쩔 수 없어서 말복이 지나고,

이젠 제법 공기의 색깔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머지 않아 우리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회상하게 될 것입니다.

 

[2010 공직자선교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9월 11일 토요일 10:00~15:30  종교교회 2층 예배실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90년대초반 우리 모두는 공무원선교라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는 선교의 불모지에서 

"공직사회가 변해야 나라와 민족이 변한다."

"복음 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공무원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뒤돌아 보니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공직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사역자'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들을 통해서 차츰 평신도 직장선교사역이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의 제목입니다.  

 

제가 지난해 2월부터 [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사역을 하게된 것도  그간 공직선교사역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일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했던 공직복음화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기독공직자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직에 파송하셨다'는 소명의식이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직장에서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뜻으로 부르셨다는 비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와 의'를 이루기 위해서 모세, 요셉, 다니엘, 솔로몬, 느혜미야 등 수많은 공직자를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우리가 이 비전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주셨던 지혜와 명철, 능력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공직에서 우리를 인도해나가실 것입니다. 최근 김하중 장로님등 이미 많은 간증을 통해서 그러한 사실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가지 문제는, 기독공직자들이 전도와 성경을 통한 양육의 기초적 훈련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제자로 세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늘 기독공직자들이, 특히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들이 입안하고 집행하는 정책을 비추어보고,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의 통로이며, 능력의 원천(여호수아 1:8)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성경공부 안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이번 [공직자선교대회]에서 이 두가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먼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이러한 비전을 갖게되고, 그 비전이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 자체이지만, 여러사람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됩니다.

이 꿈(비전)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이사야 60:1)이며,

지난 수천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 진 것이며(전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일에 동역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비전, 우리가 지난 세월 청춘을 불태워오던 이 비전이 이루어 지도록, 그리고 우리 주변의 동역자들을 선교대회로 초청하는 것입니다.

 

첨부한 브로슈어로 메일링하여 동역자들을 초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필요하시면 여러분이 동역자들에게 배부할 수 있도록 종이로 제작된 브로슈어를 송부하고자 합니다.

이 메일 답장으로 성명과 주소를 적어주시면 우편으로 송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여러분과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 홍현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