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이 예수를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요19:38,39)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상반된 두가지 반응이 놀랍다

3년이란 세월동안 예수님과 함께 했던 12명의 제자들은 두려움으로 숨어들었고

예수님 살아생전 두려움으로 숨어있던 두 제자는 세상 자신을 드러낸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믿음을 드러내는 사람이 참 제자이다.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고 죽음과 같은 고난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믿음을 드러내는 삶이 참 제자의 삶이다.

 

지금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절 기간이다.

내 안에 두려움으로 지내던 것들이 물러가

믿음으로 세상에 예수님을 드러내는 참 제자의 모습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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