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방 전도는 항상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성령충만 하지 못할때는 전도현장을 피하고 싶기도 하고

참여 하면서도 왠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금요일 부터 기도를 충분히 하고 노방 전도에 참여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과 병원 전도현장 가운데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서

붙여 주시고 우리 지체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도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둘씩 짝을 지었는데 이상윤형제님과 한팀이 되어 병동을 돌았습니다.

교회에서 나왔다고 먼저 인사드렸더니 본인은 사랑의교회 나간다고 하며

암수술을 했지만 환한 얼굴로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자매님도 계셨고

불교 신자라고 정중히 거절하시는 분도 계셨고

84세나 되시는 어르신이 다리가 잘려서 입원하셨는데 복음은 거부 하셨지만

기도 해 드린다고 하니 응하셔서 이상윤형제님이 그분의 치유와 가족들과

구원을 위해서 찬찬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꼭 예수님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또 김형제는 위암 수술 후 간도 전이 된거 같아서 조직 검사 중이라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옆에서 간호 하고 계셔서

상윤형제는 김형제에게 저는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식당일과 아들 간호하는 일 때문에 요즘은

거의 나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데 너무 진지하게 들으셨고

영접기도도 또박또박 따라하셨습니다.

뒷부문 양육까지 다 끝내고 아들을 간호하시는 어머니을 위해

간절히 기도 해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시며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셨고

일어서서 저희에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상윤 형제님을 통해서도 그아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집에돌아와서도 그 어머니와 아들이 생각이 나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부족하지만 이런 저희들을 쓰셔서 이번에도 역시

하나님은 준비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벌초 가야 하는데도 병원 전도에 참석하고 가신 배동필 형제님

맛있는 냉면으로 조용히 섬겨 주신 김혜경 자매님

또 참석하신 8명의 형제 자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명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 할 지라도

참 의미있는 일입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참석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알고

그마음을 전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