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7편의 감사

2010.11.15 11:28

진창배 조회 수:952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시57:1~11)

 

질투에 눈이 먼 사울을 피해 이곳 저곳으로 계속해서 도망다녔지만

울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

엔게디에 있는 어느 깊은 굴속에 숨은 다윗(삼상 24:3), 

시편 57편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하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올린 기도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상황하에서 감사할 수가 있을까?

오랜 도망자 생활로 인해 힘들고 지쳐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사울과 하나님을 원망하며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감사하고 찬양하겠다고 마음을 정한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킨다.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작동시키는 스위치와 같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이다

감사는 신앙의 척도이다

성숙한 신앙인일수록 어려울 때도 변함없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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