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직원선생님께
지난 주 저의 아버지 장례식에 바쁘고 힘드신 중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개월간의 입원기간중 명확히 호흡기삽관등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히셨고
마지막에는 모든 가족을 모아놓고
'81년세나 되었고, 충분히 잘 살았다. 너희들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웃으면서 말씀해 주셨고
제게는 '수고했다. 엄마를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는 몇 년 더 살다오라며 깊이 안아주셔서
아버지와의 마지막이 정말 슬프지만
행복했습니다.
가시면서까지 자식들에게 삶을 가르치고 떠나신 아버지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일로 여러 동료분들에게 마음의
빚만 남았습니다만,
앞으로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오나 경황이 없어 이렇게 짧게
인사드리는 것을 용서바랍니다.
가내 평안하기시를 기원하오며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2015년 4월 13일
일어일문학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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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우리 대학의 모 교수님께서 부친상을 당하셔서 올린 글입니다.
믿음이 독실하신 아버지이시고, 믿음의 가정이신데,
이렇듯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 놓는 모습이 너무 여운이 남아 공유합니다.
cf. 믿는 자의 마지막은 소망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생명의삶 Q.T. 묵상에세이 中 김남준 목사님의 책 '서른통'의 메시지를 통해
다시금 내가 직장에 있는 이유와 힘을 얻는 격려를 받습니다.
Q. 가치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미국에서 인종 분리법으로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각했던 시대에 한 흑인 청소부가 거리를 쓸고 있었습니다. 그는 쓰레기를 모으며 계속 욕설을 내뱉고 불평했습니다. 지나가다 이 모습을 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물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못마땅합니까?" 그는 "우리가 백인들이 버린 쓰레기나 치우는 사람입니까? 치사하고 더러워서 못해 먹겠습니다"라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나 킹 목사가 대답했습니다. "형제여! 백인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간 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고 생각하시오"(중략)
우리가 세상에서 일을 하는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세상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일에도, 세상이 하찮게 여기는 일에도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합니다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들이며 그 당에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통치하셔야 할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서른통/김남준]
미국 콜롬비아 바이블 컬리지에 로버트슨 맥퀼퀸이라는 학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몇 해 전에 아내 무리엘이 치매에 걸리자 그 동안 맡아온 학장직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ࡒ나의 사랑하는 아내 무리엘은 지난 8년 동안 건강이 점점 약해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 나는 무리엘이 내가 그녀와 함께 있어주는 것을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제는 내가 그녀를 잠시라도 떠나 있으면 몹시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할 때는 불안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나를 잃었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고 나를 찾아 집밖으로 나올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제 나는 학장직을 사임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내가 42년 전 결혼 서약을 하면서
ࡐ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리엘을 돌볼 것을 서약했을 때 이미 약속한 것이기에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다.
ࡒ그 동안은 아내가 나를 40년이 넘도록 돌보아 왔지만 이제는 내가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무리엘을 돌보는 것이다. 물론 의무감이 아니라 아내에 대한 사랑과 기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벌써 BTC1, 2 훈련이 5주차이네요 :)
4/11(토)에는 영락기도원으로 기도리트릿에 참석합니다
◆"기도리트릿 및 교제"
★장소 : 영락기도원
★일시 : 4/11(토) 9시까지
★오시는길
http://yngidowon.youngnak.net/?page_id=16
기도로 중보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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