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 마치고 잠시 화실에 들렸습니다. 연필깍다가 그만 칼날이 손톱 사이로 파고 들어가 버렸네요.
깜짝 놀라서 약간 방정을 떨었는데... ( 얼마 다치지도 않았으면서 )
예전에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께서 외상 보다 내상이 무서운 이유는 속에서 계속 상처가 곪고 있는데도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있는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지요.
첨언하시길 손끝에 난 상처로 놀라 허둥지둥 댈때 우리안에
깊이 숨어져 있는 죄와 상처가 자신을 더욱 나락에 빠드린다고 하셨었습니다.
현제 내가 느끼는 아픔이나 고통, 안정되지 못한 조급한 마음
이런것에 휘둘리기를 그만하고 내안에 진정 내가 깨닫지 못한 문제투성이인 자신을 찾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필 깍을때는 급하지 않게 ~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라는 표현이 막연히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의미보다
그러한 우리의 상태에 대해서 " (우리를 위해) 진리로 공의를 베푸시며, (우리로 인해) 쇠하지 아니하시며, (우리로 인해) 낙담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 세상에 공의를 세우실 것이며, (이로 인해)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 모든 세상이 나에게도 그러한 은혜를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상태를 그 교훈을 앙망한다고 표현한게 아닐까? " 로 좀 펼쳐져 보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
어제 6개월만에 팀회식을했었는데 담당책임자분이 신앙생활하는거 너무 드러내지 마라고 술취해서 얘기하더군요..
저는 "승진빨리 하는게 성공입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그건 아니지만" 하면서 계속 말씀하시더군요...
집에 오면서 오늘 목요모임암송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회식가운데 돌아다니며 후배 몇 명에게 틈새복음을 전했지만
담당책임자분을 포함 팀원들에게 더 깊이 복음을 전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본질인지 알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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