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루 시작하면서 인사드려요.
제가 많은 삶의 전환과 변화가 있는 요즘.
왜 이리 괴로워만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 감사할 일도 많은데, 이 감사로 괴로움을 중화시키지 않고
고스란히 품에 안고 놓아버리지 못 하고 있네요.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대감도 살짝 있지만,
폐배의식, 의기소침, 부당함에 대한 화, 사람에 대한 상처, 자책(이 부분이 좀 큰 것 같아요)
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 하는 부분이 커서 마음이 잘 안 열리고 있네요.
2달간의 긴 여정이 마무리 되는 이 순간을 결국 감사하지 못 하고 있음을 부끄럽게 고백합니다.
오른쪽 얻어 터지고, 왼쪽 얻어터지고...그때 그떄 하나님께 의지함에 일어서고 일어서고 했던것 같은데
연타로 얻어터지다보니,이제 일어서는 있는데 힘이 쭉 빠진 그런 모습인것 같습니다.
이런 제 앞에 견뎌야 하는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
없는 의욕을 있는 것 처럼 가장하여(회사란..) 견디듯 하루를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 ..참..쉽지 않습니다.
어제 이동 첫 날, 새로운 팀장님께서 저를 불러놓으시고 왈.
" 너 아직도 술 안 마시냐?...블라블라~~~
" 조직과 팀웍이 너 때문에 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 보다는 조직이 우선시등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가장..견디지 못 하는 부분 중 하나였기에, 발령을 그리도 원했지만, 부문 내 이동이다 보니 다시 이 문화 속에 갇히게 됩니다.
주님 힘 주시겠죠.
한가지 더.
직장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한발 힘차게 나아가려는 이 순간
저 자신 스스로가 다운되다보니 다른 이들에 대한 마음에까지 여력이 없는데요..
나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더 바로 서야 하는 이 시기.
왠지 길 것 같은 이 시기가 막연히 두렵기도 합니다.
주님께 의지하고 있으니, 주님의 때에 회복시키리라 믿어요.
긴 감사치 못 하는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해요.
그저 제 연약함을 그냥 지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승리하는 삶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시행착오도, 또 과정중 실패도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는 승리로 이끄실 것을 굳게 믿으며. 보경자매 드림.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교회 후배분이 자매님의 삶이 너무 아름다워서
모임에 나왔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힘내시기를 기도할게요. 중보하겠습니다.
저도 아침에 인사이동으로 들은 얘기.."고용주 술 잘 먹지?"
직장생활가운데 고난과 시련이 다가올때 순전히 나로 인한것인지 복음을 위한 것인지 확인해보고 복음으로 인한거라면
아 내가 잘살고 있는거구나 라고 마음먹고 기뻐해야겠다 다짐했었더랬습니다^^ .
복음과 시련과 고난은 같은 말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복음안에서 승리하길 기도할께요
보경자매님 주님의 제자로 잘 살고 계신겁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할 때
그 때가 주님이 역사하실 시간이 된거죠
우와 기대가 됩니다
오직 주님만 붙드는 은혜 기대해 보자구요
아자 아자
아침에 춥다 하면서 전철 안 타고 뛰어서 출근했습니다. 운동도 할 겸요
한 10분 뛰니까 회사입니다. 어제 점심 시간엔 15층에 올라가보니 우리 집이 보여요.ㅋㅋㅋ
엉클 존의 제자도 1장에 보면 우리가 불순응 해야 될 현대의 풍조 4가지가 나옵니다.
다원주의/물질주의/윤리적 상대주의/나르시시즘
여기서 나르시시즘은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우리 안에 있다고 여기는 생각으로 하나님과 이웃만 사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말세에 나타나는 징표 중의 하나입니다(딤후 3:2)
자기긍정과 지기부인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자신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몰입으로 하나님과 이웃(교회,공동체)을 사랑하는 것에서 벗어 납니다. 공동체에 대한 저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불순응은 세상에의 도피와 순응을 피해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입니다.
샬롬~~ 장보경자매입니다.
걱정 많이기도해 해주시고 주신 덕분에 어머니는 입원실 바로 들어가셔서 (감사히도 1일 밤만 응급실 신세 지시고 )
치료 중이세요. 신우신염 중에서도 일반 약치료로는 되지 않는 바이러스라서, 입원 2~3주 치료 중이시고요.
와중 폐에 염증, 심장이 커져서 숨을 잘 못 쉬고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검사를 계속 진행중이신데 (검사 결과는 아직요)
큰 염려하고 있진 않네요.
발령도 방금 떴네요.
금요일까지 다른 팀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이 팀으로 옮겨졌다면서 통보 = = ;;;(뭐 이런지 몰겠어요)
리리코스 TM(Trade Marketing) 으로.
하나님 인도하시는 곳이라 믿고 슬픔을 거두고 마음을 정리중이예요..
왜 이팀으로 보내셨는지, 여기 계신 사람들은 어떤분들인지..생각해보고 있어요.
함께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지체분들이 계셔서 여러모로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요.
줄췍이지만 긴 글 남겨요~
*^^* 샬롬~♥
제가 요즘 회사 일로 정신이 없어서 카페에 글을 못남겨 마음에 부담감만 남겨둔 채 있었습니다~
모두 잘 지내시죠~ㅎ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생각나서 몇마디 나누려구 합니다.
바울 서신에는 특히 많이 나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주 안에서'와 '함께" 그리고 동역자들의 이름입니다.
설교를 듣고 있자니 제 안에서는 바울보다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 있네요.
바로 동석 순장님입니다~ *^^*
늘 주 안에서 무언가를 하자고 하시죠~(문득 우용 형제에게 했던 '주 안에서 민증까자'는 말이 생각나네요~ㅎ)
그리고 함께 하기를 원하시고
누구보다 주의 지체들 즉, 동역자들을 섬겨주시고 기도해 주시죠.
정말 동석 순장님은 주 안에서 함께하고픈 귀한 동역자이십니다. ^^
더 감사한 건 강남엔 이런 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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