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전 관악지사로 업무상 인수인계를 하러갔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신우회 인수인계 하러 왔냐고들 하시더군요.ㅋㅋ
그 곳에서 이전 신우회 분들과 새로 전입오신 분에게 신우회 참여를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여러 교회들을 탐방하는 것 처럼요 ㅋㅋ 제가 약3년 마다 인사가 나는데
처음엔 한 곳에서 계속 계시는 다른 지체분들이 부러웠지만
이제는 옮기는 곳마다 선교회를 견고히 세우는 꿈을 꿔봅니다.
약 60세까지 다니는 지사마다 오히려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보여서요.
BBB사역에 나름 괜찮은 직장이다라는 감사함이 나오네요^^
점심 식사 때 장은경자매님과 예비신랑을 뵈었어요..
여기 교회 (저는 교회 부설 어린이집 근무중...) 사모님과 식사하러 오셨더라구요..
사실.. 은경자매님이 저를 잘 모를꺼 같아서 그냥 넘어갈려고 하다가..
용기 내서 인사드렸더니...
역쒸나.. 모르시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자매님'
'안녕하세요. 누구*%&*^* ?'
'저~~ BBB 모임 참석하구.. 반주자인데...'
'아~~ 죄송해요.. 뒷모습만 봐서.. 몰랐어요...'
'네~~ 다들 저를 잘 몰라요~~ ㅋ'
좀.. 웃긴상황 속에서 인사를 드리구 예비신랑분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담주부터는 뒤통수에 제 사진이라도 붙이고 반주를 할까봐요.. ㅋㅋㅋ
앙~~ 평온하게 낮잠 자는 아그들을 보니.. 저두 자고 싶네요~~ ^^
오늘도 날씨가 춥네요 ^^
요즘 많은 지체분들이 어려움과 고통을 가지고 기도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 어려움이 제가 속한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인 듯 싶네요
함께 나누며 중보하는 귀한 공동체가 있음에 다시금 감사하며
금요 새벽기도가 기다려 집니다. 자주 빼먹는 경향이 많지만 ㅋㅋ
그래도 힘이 됩니다.
많은 동역자 분들이 함께 함에 풍성함이 넘치는
새벽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관계의 어려움이든, 내가 손쓸수 없는 어려움이든
모두 주관자가 주님이심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마음을 움직일 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김종성선교사님(도미니카 공화국)
감사한 부족함 없는 하루 누리세요 ^^
샬롬~
하루 시작하면서 인사드려요.
제가 많은 삶의 전환과 변화가 있는 요즘.
왜 이리 괴로워만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 감사할 일도 많은데, 이 감사로 괴로움을 중화시키지 않고
고스란히 품에 안고 놓아버리지 못 하고 있네요.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대감도 살짝 있지만,
폐배의식, 의기소침, 부당함에 대한 화, 사람에 대한 상처, 자책(이 부분이 좀 큰 것 같아요)
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 하는 부분이 커서 마음이 잘 안 열리고 있네요.
2달간의 긴 여정이 마무리 되는 이 순간을 결국 감사하지 못 하고 있음을 부끄럽게 고백합니다.
오른쪽 얻어 터지고, 왼쪽 얻어터지고...그때 그떄 하나님께 의지함에 일어서고 일어서고 했던것 같은데
연타로 얻어터지다보니,이제 일어서는 있는데 힘이 쭉 빠진 그런 모습인것 같습니다.
이런 제 앞에 견뎌야 하는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
없는 의욕을 있는 것 처럼 가장하여(회사란..) 견디듯 하루를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 ..참..쉽지 않습니다.
어제 이동 첫 날, 새로운 팀장님께서 저를 불러놓으시고 왈.
" 너 아직도 술 안 마시냐?...블라블라~~~
" 조직과 팀웍이 너 때문에 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 보다는 조직이 우선시등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가장..견디지 못 하는 부분 중 하나였기에, 발령을 그리도 원했지만, 부문 내 이동이다 보니 다시 이 문화 속에 갇히게 됩니다.
주님 힘 주시겠죠.
한가지 더.
직장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한발 힘차게 나아가려는 이 순간
저 자신 스스로가 다운되다보니 다른 이들에 대한 마음에까지 여력이 없는데요..
나 자신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더 바로 서야 하는 이 시기.
왠지 길 것 같은 이 시기가 막연히 두렵기도 합니다.
주님께 의지하고 있으니, 주님의 때에 회복시키리라 믿어요.
긴 감사치 못 하는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해요.
그저 제 연약함을 그냥 지체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승리하는 삶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시행착오도, 또 과정중 실패도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는 승리로 이끄실 것을 굳게 믿으며. 보경자매 드림.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교회 후배분이 자매님의 삶이 너무 아름다워서
모임에 나왔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힘내시기를 기도할게요. 중보하겠습니다.
저도 아침에 인사이동으로 들은 얘기.."고용주 술 잘 먹지?"
직장생활가운데 고난과 시련이 다가올때 순전히 나로 인한것인지 복음을 위한 것인지 확인해보고 복음으로 인한거라면
아 내가 잘살고 있는거구나 라고 마음먹고 기뻐해야겠다 다짐했었더랬습니다^^ .
복음과 시련과 고난은 같은 말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복음안에서 승리하길 기도할께요
보경자매님 주님의 제자로 잘 살고 계신겁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할 때
그 때가 주님이 역사하실 시간이 된거죠
우와 기대가 됩니다
오직 주님만 붙드는 은혜 기대해 보자구요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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