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날 제가 출판사에 원고를 넘겼습니다.
제가 쓴 글을 한 번 평가 받고 싶은 마음에 냈는데 연락이 없네요.
그러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쓴 글인데 그 글에서 두 사람이 나오죠.
글을 쓰는 사람과 그 글을 쓰는 것을 보는 사람...
그리고 글 쓰는 사람에게 물어요.
누구 이야기 쓰는 거야? 나야? 너야?
처음엔 이건 세상을 주제로 쓴 글이고 이 안에 당신을 없어요.
하면서 도려보내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다시 만나요.
이 사람이 다시 글을 쓰길래 다시 와서 묻죠.
이번엔 누구 이야기니
그러자 이번엔 그를 반깁니다.
그러면서 이글은 당신을 글이라면 틀린 걸 고쳐 달라고 하자
껄껄 웃으며 보자고 하먄서 끌은 끝나요.
여기서 느꼈던 것은 단순하고
작은 것 하나에 크게 감동하는 하나님입니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그 분을 꾸미려고 하고 있었더라고요.
하나님은 그자체로 그냥 멋진 분인데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을 쓰는 것이 아니고
더 예쁘게 꾸미고 색을 이 색을 칠했다, 저 색을 칠했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나를 다시 반성하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꺼지가 그날 제가 받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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