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100일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용서고요.
옛날에 내게 상처를 준 친구가 있는데
부끄러운 이야기긴 한데 아직까지 용서가 안 되었네요.
그 애들도 아팠는데 난 아직도 내 상처가 더 깊어서
그 아이들의 마음까지 볼 수가 없고 알 수도 없더라고요.
사실은 한 몇년 전부터 그런 마음을 주셨는데
내가 안 보겠다고 튕겼어요.
그리고 작년에 모임에서 죄에 대해 나누다가
심각성을 알게 되었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올해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할까말까 하다가
작년엔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고 싶었고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올 2월에 끝이 났는데
그때의 마무리는 내 스스로가 못하니까
성령께 이성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했죠.
올해는 써야하는 이미지 시가 많았는데
7월 달엔 마음에 어려움이 오면서 글을 쉬게 하더군요.
그러면서 월요일 모임을 가야하는데
못 가고 그날 기도를 했어요.
그랬더니 옛날 이들이 떠오르게 해 주시면서
한 번도 그런 마음을 먹은 적이 없었는데
"태정아, 너 그때 나도 안 믿으려고 했어."
하시는데 아니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정확하게 집어내시는 무서운 하나님이지만
그 분이 적이 아님에 감사하네요.
적이었으면 난 아마 죽었지요.
아니, 말 한마디로도 날 죽일 수 있으니까....^^;
히히.....
말이 너무 기네요.
간단하게 올리려고 했는데
100일 기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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