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준비하신 증거(삼상16:14~23)

다윗이 사울을 만나러 옵니다.
만나야 도움 안되는 사울을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도 포기하신 그 사울을 만나기 위해
나귀에 선물을 싣고 오는 천진난만한
미래의 왕 다윗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더구나 하나님께 기름부음받은 다윗이었기에
왕의 인수인계가 아닌
사울왕의 병을 고쳐주고 그의 직무를 더 오래
수행하도록 돕기 위한 발걸음이라 더 무거울법도 한데

수금을 타서 왕의 병을 고쳐주고
사울왕의 총애를 받는 다윗에게서
전혀 그런 계산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나를 높이실거야
이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것이야
라는 류의 인간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실재로 사울을 악한영이 괴롭히는 것이나
그것을 치료해 줄 사람으로 다윗이 추천받은 일,
더구나 일개 목동이 언제 용기와 무용과 구변을 구비해 놓고
병을 치료하는 수금까지 연주한 것을 보면
하나님이 이 상황을 준비하신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시니까
나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이면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입니다.

내 최선의 노력이 하나님의 어떤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준비하심이 내가 최선을 다 하도록 해준다는 것이죠.
아시말해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준비하심이 아닐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왕 다윗이 오늘 현재의 왕 사울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듯이
오늘 나 또한 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014.03.05.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