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
2014.02.06 08:33
"됐어!"(삼상3:1~14)
하나님이 성전에 누워있는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한 번도 아니고 세번 씩이나
부르지도 않았는데 들었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한 번 부르시고 못 들으시면
"됐어!"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엘리의 부름으로 착각합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눌과는 달리
못들어도 화내시거나 짜증내시지 않고 또 부르십니다.
들을때까지 부르십니다.
부름이 긴가민가하다면 그것은 부름받은 것이 아닙니다.
못들은척 해 보세요!
그래도 들린다면 그것은 확실한 부르심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잘 못 들은 것입니다.
말씀과 계시를 사람에게 잘 보여주시지 않을 때에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무엘에게
그것도 일하고 있을 때가 아닌 누워있을 때
하나님이 말씀으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부르심, 그리고 나타나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는 것이지
내 믿음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엘리의 일을 알려주십니다.
사무엘과 엘리는 친척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사무엘이 아니라 엘리입니다.
죄를 지은 엘리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있는 사람에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죄가 친하게 지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부르신 것이 맞는지 더 확인해야 겠습니다.
내가 나를 부른 것은 아닌지 살펴도 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이 맞다면
열심히, 열정을 다해, 풍성함을 위해서가 아닌
먼저 깨끗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그래야 나에게 말씀하실테니까요
말씀없이는 하나님이 아니니까요
(2014.02.06.08:55)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62 | 적어도 마귀에게 만큼은 | 박상형 | 2015.07.03 | 125 |
3061 | 오래참음의 두 정의 | 박상형 | 2014.12.04 | 125 |
3060 | 꽂힌 밑밥과 찢어진 그물 | 박상형 | 2014.07.02 | 125 |
3059 | 즐거워 하는 아각 | 박상형 | 2014.03.03 | 125 |
3058 |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 박상형 | 2016.02.21 | 124 |
3057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 박상형 | 2015.09.30 | 124 |
3056 | 자라지 않으면 자르지도 못합니다 | 박상형 | 2015.06.29 | 124 |
3055 | 몸부림 | 박상형 | 2015.10.06 | 123 |
3054 | 코 앞에 계신 하나님 | 박상형 | 2015.05.22 | 123 |
3053 | 그깟 것들과 바꾼 확신 | 박상형 | 2015.05.02 | 123 |
3052 | 복 받은 사람은 | 박상형 | 2014.12.29 | 123 |
» | "됐어!" [2] | 박상형 | 2014.02.06 | 123 |
3050 | 미친놈과 지은자 | 박상형 | 2016.09.27 | 122 |
3049 | 놀고 있네! | 박상형 | 2016.03.28 | 122 |
3048 | 대접받기 원하는 대접 | 박상형 | 2016.03.07 | 122 |
3047 | 어깨펴고 당당하게 걸으세요 | 박상형 | 2015.02.28 | 122 |
3046 | 예수님과 함께가는 땅 | 박상형 | 2015.01.22 | 122 |
3045 | 소통이 안돼!(막2:12) | 박상형 | 2014.07.04 | 122 |
3044 | 다윗을 스캔하기 | 박상형 | 2014.06.16 | 122 |
3043 | 뒤끝 작렬! | 박상형 | 2014.06.12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