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준비

2014.01.27 08:28

박상형 조회 수:60

전투준비(히12:1~13)


아침 출근해서 큐티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문자의 내용은 이번에 훈련 받겠다는
자매 순원의 문자였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너무 기뻐서 문자를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릉에 모임이 생긴 이래로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모임에 가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겠지만
요번 강릉에서 훈련받는 사람은 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훈련을 강조하는 이유는
훈련이 나를 율법이 아닌 복음에 데려다 주었고
나를 풍성하고 자유롭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보여주지만
복음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알려줍니다.
진정 내가 해야 할 노력은 자기 노력에서 손을 떼고
하나님의 행하신 일 안에서 쉬는 일임을 복음이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내가 매일 나아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이루신 일에 나의 무엇을 더하려고 하면
인내에 취약하고 고난에 휘둘리게 됩니다.
인내는 사랑의 증거이고
고난은 예수 안으로 들어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방법인제 말입니다.


예수 안에 다 있습니다.
더 이상의 풍성함이 없고
더 이상의 부족함이 없습니다.
죄는 무언가 허전함을 채우려는 일에서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내 키가 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키에 맞추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감사해서 기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내가 지고 있는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내는 비결입니다.


훈련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훈련은 하나님의 징계가 아들이기 때문에 받는 것임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그것이 내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것임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비록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이지만
일으켜 세우고 예수가 가신 곧은 그 길로 갑시다.
오늘부터 내 삶은 전투상황으로 전환합니다.
(2014.01.2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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