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거룩(벧전3:8~17)

하나님의 생명은 길들여지거나
내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직 그 생명이 제시하는 조건을 따라서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뿐입니다.(유진피터슨)

나 또한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목적대로 부르심도 받았습니다.
내가 생명과 부르심을 동시에 받은 이유는
내가 받은 복(생명)을 누리면서
또한 그 복을 다른 사람이
이어받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그 복을 전하는 전략이 거룩입니다.

거룩은 그리스도를 주를 삼을 때
다시말해 그리스도의 노예임을 인정할 때
주어지는 능력(?)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수단과 방법이
내가 일하는 수단과 방법에 침투하게 될 때
그 현상을 일컫는 용어 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일한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을 향해서 살겠다는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거룩입니다.

어제 2013년의 거룩을 결산한 결과
전도 14명, 양육 2명등
거룩보다는 거룩의 주변을 배회한
처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이름인데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얻을 수 있는데
이제껏 나와 함께 한 거룩은 짝퉁이었나 봅니다.

내년에는 거룩의 주변을 배회하지 말고
짝퉁거룩이 아닌 진짜 거룩으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거룩해 지세요!
(2013.12.31.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