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길

2013.11.19 08:27

박상형 조회 수:127

가장 좋은 길(고전12:2~31)


나는 나를 잘 압니다.
나를 잘 알기에 내 길은
나에 의해서 정해져야 할텐데
늘 내 길은 다른 것에 의해서 정해졌습니다.


학교 진학과 직장 선택때에도 그랬고
내게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길도
어쩔 수 없는 성령의 강권에 의해
강제(?)로 정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선택한 길은
시간이 오래지 않아 지루해졌고
또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성령님에 의해 강제로 선택된 이 믿음의 길은
십수년이 지났어도 질리지 않는 신선함과
계속되는 감동을 줍니다.


내가 직접 내 길을 선택했을때는
내 장점을 부각시키며 선택했지만
그리고 단점은 무시되었겠지만


성령에 의해 선택된 이 길은
내 단점이 하나씩 보완되어지고
또 장점이 단점을 무시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난 지금도 단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 단점이 그리 부끄럽지 않은 것은
하나님은 내 단점을 아시면서도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 또한 다른 사람의 단점을 인정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내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길이고
그것이 사도 바울이 오늘 나에게 보여줄
가장 좋은 길일 것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나 같은 약한 지체를 사랑해주시고
구원해주셨으며 더우기 직장선교사로까지
사용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함께 가시지 않을래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신이 내게 주신 사랑으로 나 역시
약한 지체들을 섬기겠습니다."
(2013.11.19.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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