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한 성경공부

2013.11.04 08:18

박상형 조회 수:132

조마조마한 성경공부(고전7:8~16)


순원의 아내로 부터
급히 기도해 달라는 부탁이 아니라
급히 성경공부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랴 부랴 달려가 만났습니다.


사연인즉 아는 동생이 있는데
이단교회에 다니는 그 동생의 친척분이
자신의 교회에 가보자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다니던 교회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이제부터 거기에 가야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듣고 결정하라고 나를 소방수로 급히
불렀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의 말을 들어보니
그곳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보다
훨씬 일목요연하게 말씀을 풀어주어
듣고 이해하기에 좋았고
뭐 이단이나 교회나 다 똑같은 교회라 생각해서
이곳에 다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말씀을 풀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단의 말 위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나를 믿고 불러준 순원이
실망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결론은 나와 다음부터 함께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적용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힘이 없다는 것을 내가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교회다니는 것을 싫어 한다고
그것도 핍박이냐고 하길래
믿지 않는 남편의 구원에 대한 책임이
아내에게 맡겨져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내의 선하게 변한 모습을 보고
나도 교회에 다녀야 겠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라고(명령이 아님) 말해주었습니다.


친척의 교회엔 안 나가가기로 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한 사람을 견져낸것이 아니라
내가 건짐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스릴 있는 성경공부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 위에 있음을 경험한
파워있는 성경공부였습니다.
그 순원의 동생과의 다음 만남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공부할 순원들과의
만남도 기대가 됩니다.
(2013.11.04.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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