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 큐티
2714일째 되는 날 밤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 위에서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한밤중이 됐을 때 선원들은 뭍에 가까이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31그때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배 안에 같이 있지 않으면 당신들도 구조되지 못할 것이오.”
32그러자 군인들은 거룻배에 묶여 있던 밧줄을 끊어 거룻배를 떼어 버렸습니다.

34그러므로 이제는 여러분이 음식을 좀 먹어 둘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어느 누구도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5바울은 이렇게 말한 뒤 떡을 조금 가져다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한 후 떼어먹기 시작했습니다.

41 그러나 배가 모래 언덕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두 물살이 합쳐지는 곳에 걸리는 바람에 뱃머리는 꽉 박혀 옴짝달싹도 하지 않았고 배 뒤쪽은 거센 파도 때문에 깨어졌습니다.
42군인들은 죄수들이 헤엄쳐 도망가지 못하도록 죽일 계획이었습니다.
43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목숨을 살려 줄 생각에 군인들의 뜻을 막았습니다. 그는 수영할 수 있는 사람은 물에 먼저 뛰어들어 육지로 올라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선원들과 군인들 죄수 3부류가 공존하는 배 안에 모두에게 동일한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폭풍우로 배가 표류하여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라는것입니다.
선원부류는 자기들만 살 생각을 가지려했지만 바울의 말을들은 군인들이 저지합니다.
군인부류는 배가 좌초되자 모든 죄수들을 죽이려 했지만 바울을 살려주기위해 백부장의 명령으로 모두 헤엄쳐 뭍으로 가게 만듭니다.
죄수부류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그들에게, 로마로 간다고 살 보장도 없는 그들은 지금이 도망칠 기회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3부류가 공존하는 곳에 바울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한후 떡을 떼어 먹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감사가 나오다니요.
그것도 하나님이라는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그들은 그것이 힘이되었습니다.
용기를 얻었습니다.
각자에게 가지고 있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울에게 증인들이 생겨난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살아난 일을 말해줄수있는.
그 일을 행하신분이 하나님 이심을.

어려운일 앞에서도 담대하며 하나님을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대하며 위기를 통해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위기를 극복했다기보다 하나님이 하신일을 또 하실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일의 어려움은 항상 있습니다.
그 일속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는것 그것이 복음입니다.
혼자만이 아니라 증인이 필요합니다.
그 증인은 또 다른 증인을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갇혀있는 직장에서 두드리시는 주님을 외면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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