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손바닥
2013.08.09 08:24
하나님 손바닥(행23:23~35)
바울이 천부장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합니다.
그러나 천부장은 사리판단이 정확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로마시민권자인지도 잘 모른체
채찍질 하려고 했고
많은 돈을 들여 로마 시민권을 사는 등
신분상승에 상당한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총독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유대인들에게 잡혀죽게 된 것을
로마시민인줄 들어 알고 구했다며
거짓말을 섞어 자랑을 합니다.
(바울이 말해서 알게되어놓고는)
그리고 한 사람의 호송을 위해
군인 사벽칠십명과 바울을 태울 짐승까지 동원하는 등
공적물자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로마입장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천부장을 맡기기에는 별로인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가 바울을 총독에게 보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긴 하지만
총독에게 잘 보여서 출세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일까요?
극적인 반전을 통해서 믿는 사람을 등장시키시고
좀 더 번듯한 사람을 사용하시지 않으시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신의 출세를 위한 목적(바울을 살림)과
하나님의 계획이 같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천부장의 목적이
하나님의 계획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일에 하나님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나는 나쁜 목적이 아닌 좋은 목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천부장은 총독에게 잘 보이려 했지만
나는 하나님께 잘 보여야 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게 인사하고 시작합니다.
하나님 안녕하세요~ 저예요
(2013.08.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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