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행10장17,33)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구제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자기 집안식구들 뿐 아니라
유대지방 사람들 모두가 칭찬하는 의인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믿음좋은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더 이상의 믿음이 필요없을 듯한 그에게
하나님이 굳이 천사를 보내시고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고넬료보다 훨씬 못한 믿음도 많은데
고넬료에게 왜 그러시는 걸까요?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저 정도면 괜찮지 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것이 하나님의 기준이라면
천사를 보내 고넬료를 칭찬하셨지
베드로를 부르고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를 부르라고 하신 것은
고넬료를 사랑하시어
그를 더 완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보다
기도하고 구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것 보다
더 큰 믿음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고넬료에게 다 있는 것 같지만
빠진 것 한가지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고넬료가 가진 신앙의 행위를 다 합친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다 있어도 예수가 없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없어도 예수가 있다면 다 있는 것입니다.
다 알아도 예수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지만
다 몰라도 예수를 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성령의 하시는 일은 예수를 증거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성령충만은 다른 것 충만이 아닌 예수충만입니다.


하나님의 기준도 예수 그리스도이고
성령님의 기준도 예수 그리스도인데
너의 기준은 무엇이니?
(2013.07.0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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