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행8장26,40)


낯선 나라에 있던 에디오피아 사람 내시에게
어느날 갑자기 낯선 사람 빌립이 나타났습니다.


빌립에게는 천사의 언질이 있었기에
낯선 사람에게 용감히 다가설 수 있었지만
내시에게는 전혀 언질이 없었으므로
차림새등 여러모로에서 차이가 나는 빌립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가르침을 받고자 빌립을 수레에 초청합니다.


그리고 에디오피아 내시는
빌립의 전도를 받아들이고
제도권에서 세례권을 부여한 적이 없는(?)
빌립집사에게 즉석에서 세례를 받습니다.


빌립의 전도방식 또한 특이합니다.
빌립의 전도방식은 이 글에서 시작하여 입니다.


자신이 가르쳐오던 방식대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성경공부가 아니라
상대가 궁금해 하며 읽던 이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성경 어디서부터 시작해도
나타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세례를 받고나자
주의 영이 빌립을 데려 갑니다.


아쉬운 마음 없지 않았겠지만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갔습니다.
아쉽다는 말은 없습니다.
아마 아쉬움보다 더 큰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를 전해주는 일이었습니다.
배우고 깨달은 예수를 전해주는 것만큼
기쁜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라 생각된다면
어색한 환경과 낯선 이에게도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가르침을 받으며
과거의 관습에 얽매이는 것만 주의 한다면
누구나 기쁘게 예수를 전해주는 메신저로
변신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시의 말이 하루종일 귀에 맴돌것 같습니다.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여기 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쩝
(2013.06.2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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