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다니엘 5:12)

 

생각이 많고 신중한 것을 제일로 생각하고 말을 더디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사회생활을 하고 직장에 있으면서 그 적용에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공부의 신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어눌하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명문대에 가려면 수학은 암기과목이다

라고 명확하게 했다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수학이 암기과목이 아니었기에 공부는 재미있었지만 문제는 천천히 풀면서

진정 수학하고 과학하는 사람이면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수나오는 것은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무난하게 나오면 됐다고 만족했지요.

그러니 공부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그렇지 않음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공부는 재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재미없는 공부의 의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달성에 충실한 공부를 의미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많이 맞추기 위해서는 문제를 일일이 풀기보다는 당연히 답을 이미 알고 찍어넣어야 하겠지요. 여기에 맞추기란 쉬운일이 아닐 것이고 공부한다는 행위는 여기에 얼마나 자기를 끼워 맞추는 가를 재는 척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무조건 외우는 것을 부던히도 싫어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리 외워놓고 대답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리 외우고 다 아는 것도 외워놓고 민첩하게 대답해야 한다는.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물론 다니엘이 암기의 달인으로 해석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제게 적용할때 저 또한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