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18 성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아브라함은 정확한 값을 지불했다. 그리고 그 값에 대한 정확한 소유범위를 확정했다. 밭과 굴과 주위의 나무까지...
모든 계약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분쟁이 없고, 분쟁이 생겨도 계약에 의해 분명히 조정될 수가 있다. 애매한 계약은 불신과 원한과 다툼을 일으킨다.
거저받지 않고, 꾸지 않고, 정당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게 확실한 소유권이 생긴다. 소유권은 처분할 수 있는 권리,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다.
아내를 위해 매장지를 산 아브라함, 그 묘지가 자신의 소유지로 확정되어 오래도록 잘 보존되기를 원할 것이다. 만일 아브라함의 형편이 지불할 돈이 없었다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을까? 충분하고도 남는 돈이 있을 때 지불하는 것은 아무 문제도 없지만, 지불할 것이 없을 때는 어찌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