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가장 귀중한 존재이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은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귀한 것을 바치라는 말씀이다. 큰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
이런 일에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분명하게 명령하셨고 아브라함은 순종한다. 이 말씀인지 저 말씀인지 긴가 민가한 상태에서 자신의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고, 아브라함은 로보트처럼 확실하게 입력된 하나님의 명령어에 따랐다. 그리고 실제로 이삭을 칼로 잡으려 했고 하나님의 사자가 급히 하는 말에 또 로보트처럼 순종하여 손을 멈추었다.
내생각 내판단 내감정 내양심 모두 비우고 말씀에 갈등없이 기계적으로 아브라함처럼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종이 되어 그저 시키는 대로 생각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능력을 주셔서 온전한 순종을 힘들게 하실까?
우리에게 생각하는 능력과 판단력을 주신 것은 이 세상에 하나님을 빙자한 악한 영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나님 말고 악한 영의 지배를 받게 되어 생각없는 로보트처럼 움직인다면 큰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악한 영을 상대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주신 것 같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하겠지만, 결국 몸으로 악한 영을 상대하는 것은 우리이기 때문이다.
안테나를 높여서 주님 말씀의 주파수에 맞추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가장 힘들고 중요한 일이다. 아브라함 처럼 주님에게 주파수가 고정되어 있을 수 있도록, 그래서 온갖 악령의 잡음은 떨쳐버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 붙잡아 낼 수 있도록 매일같이 하나님께 간구하고 또 간구할 일이다. 내 가장 귀중한 것도 망설임없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그 확실한 말씀을 붙잡아 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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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의 음성이 확실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순간 순간 스치는 생각이 내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입니까? 주님이 말씀하셨어요, 주님이 보냈어요....하는 간증들... 이 말들을 믿어도 되나요?... 주님의 말씀따라 성공한 간증들도 많지만, 주님의 말씀따라 했지만 간증되지 못한 실패는 또 얼마나 많을까요? 내게 임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원합니다. 주님 섬기는 가정 되게 하셔서, 자연스럽게 제사가 없어지게 도와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