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자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로 여겨진다. 순종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법에 따르는 것이 아닐까?
세상법은 무척 복잡하지만 보통사람도 지키기에 어렵지 않다. 교통신호등 잘지키고, 법을 어긴 죄인되지 않고 사는데 별 어려움없다. 직장과 단체의 규율 지키는데에도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지키기에 어렵다. 하나님의 법을 제대로 지켜서 의인이라 칭함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법에 의하면 모두가 죄인이라 예수님이 아니면 죄인에서 벗어날 재간이 없다.
그 하나님의 법에 순종해야 형통한 날을 보낼 수 있다. 로보트가 아닌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그 의지로 육신의 욕구를 꺽고 또 꺽어야 지킬 수가 있는 무한 순종의 길이 내게 가능한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주님에게 고백하고, 실패해도 또 다시 하나님 앞에 다시 서고자 하는 나의 몸짓을 하나님은 무엇보다 귀하게 여겨주실 것임을 믿는다.
그래서 순종에 실패했을 때 낙담할 것이 아니라 다시한번 마음과 몸을 가다듬어 순종을 고백하고 또 그 길로 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