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내가 호흡하고 있는 한 하나님의 숨결이 내 코에 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나는 욥처럼 온전할 자신이 없다. 결코~ 라는 말로써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을 고백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는 도덕 교과서 처럼 바르게 살아갈 사람이 되지 못한다. 누가 보지 않고 혼자 있으면 온갖 짓을 다한다. 그래서 나는 수없이 절망하고 내자신에 대해 실망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다시 나를 추스릴 수 있는 것은 어쨌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나는 주님을 마음 속에 받아 들였고 입술로 고백했다. 그 순간 하나님이 나를 접수하셨고, 그 이후 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 나를 소유하심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