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 SK빌딩에서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사실 인터뷰자료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참 많은 생각들이 났습니다.

어떤대답을 해야할까? 어떻게 반응할까?

하지만 그런 생각들도 잠시, 4층 의자에 앉아 기도하면서 드는 감동은

은혜대로... 꾸미지말고.... 6개월동안 순장님과 모임에서 느끼고 배운것....

이 감동이 들면서 다이어리에 정리하던 것이 자연스럽게 멈추게 돼었습니다.

 

잠시 기다렸을까 박종문대표님과 형제님들이 올라오셨고,

늦었지만 맛있는 저녁밥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콩비지~ 수야대표님이-아직 남았지만...^^-추천해 주신)

 

모임장소로 들어갔는데 그 거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긴장이 조금 가라 앉았었는데 그 분위기에 조금 긴장이 됐죠~^^;

 

박종문대표님의 기도로 인터뷰가 시작되고....

나의 구원의 확신과 지나온 신앙생활에 대한 점검,

BBB사역의 비전과 순장으로서의 삶,

모든 질문이 은혜로 다가왔고(사실 긴장이 돼서 말이 막상 꼬이는 부분도 있었다는...^^;)

다시한번 BBB인으로서의 마음을 확신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나의 연약함을 보여주심으로,

나의안에 깊숙히 박혀있는 쓴뿌리와 상처들...

이로인해 나 뿐만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또한

벽이 생길수 있다는 말씀은 저로 하여금 하나님께 온전히 내려놓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나의 연약함을 경희순장님을 통해 보게 하시고 고백하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기도하고 제 기도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연약한 나를 만지시고, 제자로 성장시키시어,

하나님의 복음사역과 제자삼음에 사용하시길 원하신다는걸 알았습니다.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한 저인데도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길 원하신다는것에,

감사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훈련에 대해서 많은 상황들이 기도를 통해 준비되고 따라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또한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한달의 시간동안 기도로 잘 준비되게 하시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반응하는 시간이 될수있도록...

2. 저의 연약한 부분과 쓴뿌리들을 주님께 전부 내려놓을수 있도록...(나의 자존감과 어렸을적 상처들로 인한 관계의 두려움)

3. 훈련기간동안 영육가운데 강건할수 있도록...

4. 같이 훈련에 임하는 자매의 직장의 약사님과 사모님을 주님이 먼저 만나주시고,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받을수 있도록.. 픽박없이 상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5. 훈련동안 주님을 깊이 만나는 체험과, 새로운 삶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6. 사랑과 겸손으로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만날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7. 훈련순장으로 세워주신 홍상기순장님의 건강(목디스크)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그리고 기도의 무릎이 지치지 않도록...

8. 훈련 후 결혼준비도 은혜와 상황을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많지만 이 8가지 기도를 놓고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참~ 늦었지만 선교대회때 있었던 방선기 목사님의 메세지를 들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크리스챤으로서...

우리의 궁극적인 미션은 "복음전파"이며 직장인으로서의 최고의영향력은 "복음"이라는 것을...

앞으로 저의 삶에서 이런 모습들이 가득넘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암송한 말씀중에 이 말씀이 계속 되새겨지어 이 말씀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