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들이 옷이 없어 벌거벗고 다니며 곡식 이삭을 나르나 굶주리고 11 그 사람들의 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며 목말라 하면서 술 틀을 밟느니라 12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참상을 보지 아니하시느니라
모든 것을 다 알고 보고 계시는 하나님! 하지만 보고 있어도 아무 것도 안하고 계신다면 알고 있다는 거, 보고 있다는 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안보고 계시는 것과 무어 다를게 있을까?
하나님은 호흡으로 생기를 우리에게 불어 넣으심과 함께 욕망도 불어 넣어 주셨다.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에 이렇게 인류가 많이 번성하였다. 이 땅에서 살고자 하면 목숨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참상을 보고도 가만 있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욕망이라는 것이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이기 때문이고 우리가 그 욕망을 발휘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의복이 없어 벌거 벗고 다니고 곡식 이삭을 나르며 굶주리고, 가릴게 없어 바위를 안고 자다니... 하나님이 그렇게 살라고 했는가?...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들을 왜 아낌없이 다 발휘하면서 살아보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