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네 말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소말은 무엇하러 욥에게 왔는가? 친구로서 위로하고 아픔을 같이하고 도와주러 온 것이 아닌가? 그런 그가 친구의 심정을 같이하지 못하고 그를 훈계하고 가르치려하고 있다. 그런 말을 하는 소말 자기자신이 하나님 앞에 욥보다 더 깨끗한 사람인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내 앞에서 자신의 괴로움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는 나보다 더 열심히 깊이 기도하고 더 애타게 성경말씀을 붙잡고 있다. 나는 가끔 그에게 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나도 공감하지 못하는 공허한 말을 하고 있슴을 느낀다. 그의 말을 자르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고 그의 상심한 마음만을 받아주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