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도 마리아도 은혜를 받았는데

인간으로서는 놀라고 두려워할 일만 생깁니다.

 

엘리사벳은 남편 사가랴선지자가 벙어리가 되고 본인은 다섯달 동안 숨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처녀 몸으로 임신을 했으며 아직 약혼자는 알지도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세상적으로 ...

인간적으로 봤을 때는 참으로 놀라고 두려워할 일입니다.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하는 마리아의 반응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천사는 마리아에게 숨어있는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넌지시 전해줍니다.

다섯 달 동안 숨어있는 엘리사벳..

아무도 모를 비밀을 천사가 마리아에게 알려줍니다.

 

마리아는 가서 그 사실을 확인도 해보지 않고 이해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온전히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갑니다.

 

주의 여종..

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주인임을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게 이루어 지고 있음을 봅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 앞에 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리아는 주님께서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고 선포하며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세상에서 복은 많습니다.

미모가 빼어난 것, 건강한 것, 물질과 권력과 명예가 있는 것, 자식이 잘 되는 것, 남편이 잘 나가는 것,

혹은 아내가 잘 나가는 것 혹은 가문이 좋거나 학벌이 높거나 ....

그러나 모든 복은 유한하며 그 모든 가치는 죽음과 동시에 내게서 끊어지고 맙니다.

 

죽음은 모든 세상 복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복은 바로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안에 있는 약속된 생명, 영생입니다.

 

마리아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참 가슴아프게 울었을 것입니다.

정을 통해 낳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하였으나 품에 안고 키운 정과 사랑으로 감당하기에 큰 고통인 것은

아들이신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불과 같은 고통과 고난을 통과함 없이 값진 것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 섭리인것 같습니다.

오늘 마리아가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할 수 있는 것은

"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인 것으로 저는 묵상됩니다.

 

최고의 복을 받는 비결은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함입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함입니다.

주님 최고의 복을 저로 오늘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년 가까이 살피고 가까이 했으니 꼼짝 않던 한 자매가

두세달 끊었다가 오늘 찾아가 따뜻하게 사랑해줬더니 다음 주 월요일 부터 월요모임에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늘 힘없고 슬프고 외로운 자매가 날 질투합니다.

그 질투가 자매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성령님의 강한 터치가 있었음을 보며 감사합니다.

 

이제 일산열병합 남자 직원들도 움직여 주십시오.

또 양가 부모님의 구원받은 생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의 묻어두었던 상처과 압박된 모든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제 존재와 삶과 생각과 감정과 경험과 지식과 모든 것을 주께 굴복하오니

주님께서 다스리시고 점령하시고 전적의존의 삶을 살도록 힘껏 견인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