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사용하게

2012.07.02 09:17

박상형 조회 수:252

 

당장 사용하게(눅1:18~23)


사가랴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천사 가브리엘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합니다.


그러나 사가랴가 내 나이에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가브리엘의 말을 믿지 않자

사가랴를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벙어리가 되게 합니다.


천사의 권한이 단지 하나님의 소식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가랴의 믿음 없음을 하나님께 전달하고

하나님께 받은 명령을 또 다시 사가랴에게

행한 것이 아니라

천사의 생각이 곧 하나님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천사의 권한도 이럴진대

아들의 권한을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그것을 권한이라 하지 않으시고

권세라고 하셨나 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것은 가브리엘처럼 믿지 않음을 꾸짖는 권세가 아닙니다.

믿지 않음을 꾸짖는 것은 천사가 받은 권세입니다.

아들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을 믿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는 하나님의 마음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구원해 주셨기에 나또한 그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천사의 권한은 사가랴를 잠간동안

벙어리가 되게 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권세는 누구에게든지

영원한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영생의 권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권세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이 학교 친구가 어제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장례식장에 갔다 온 아이의 표정이

생각보다 담담해서 다행이었지만

그 아이의 부모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이런 세상에서 살면서 우리에게 주신

권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공부도 중요하고 직장도 중요하고

가족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생명입니다.

그 생명이 그렇게 쉽게 끝나기 전에

영원한 생명이 전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내 직장과 동료들의 모든 생명을

책임지는 권세를 부여받은 직장선교사임을

다시 한번 명심해 봅니다.


하나님 제 입술이 주님을 증거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게 하시고

당신이 주신 권세를 당장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2.07.0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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