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한 그대로 했구나!(x7)

2012.06.29 08:31

박상형 조회 수:304

 

내가 말한 그대로 했구나!(x7)


성막을 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세웠습니다.

그것을 보시고는 여호와께서 말씀 하십니다.

“내가 모세에게 말 한대로 만들었구나“


그런데 한 마디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무려 일곱 번을 말씀 하십니다.

"그대로 했구나(x7)"


마치 품질검사를 나온 공무원처럼

세밀하게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서

점검하시고 합격도장을 찍어 주십니다.

그 도장에는 이렇게 써 있습니다.

“내가 명령한 그대로 만듬”

좋은 말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내게 순종했음이라고 말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명령한대로 만들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이란 

넓은 의미에선 하나님이 시키신 것을 하는 것이지만

정확한 의미로는 하나님의 명령하신 것을

그대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방식대로의 순종은 순종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로 가도 서울로만 가는 것이 순종이 아니라

서울로 가는 방법까지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하는 것이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성막을 다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잘했다 수고했다 라는 말 대신에

하나하나 자신이 말한 대로 했는지를 점검하시면서

합격도장을 찍어주실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만 하면 됩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방식대로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개인에게는 찾아가셔서 하늘나라를 알려주셨지만

모여서 내 말을 들으라고 광고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청중보다는 개개인에게 더 집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전도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같이 먹고 같이 다니면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어떻게 모이게 할까? 유명 강사 누구를 부를까?

집회는 어디서 하지? 를 고민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말씀이 일러주는 대로 하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양육방법입니다.


말씀을 아는 것이 순종의 시작이고

말씀대로 하는 것이 순종의 내용입니다.

말씀을 확실히 알면 하나님이 일일이

점검하시고 확인하실 리가 없습니다.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알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려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배우다가 죽더라도 배우고

당장 가르칠 사람이 없어도 배웁시다.

배운 말씀이 나를 가르칠 것입니다.

배운 말씀이 나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순종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내가 명령한 대로 했구나” 라고 하실 것입니다.


어제 말씀을 읽는 시간에

게임을 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2독 째 한다고 잠간 한눈을 팔았습니다)

게임하는 시간과 말씀을 읽는 시간을

분별하게 하시고 게임은 절제하게 하옵소서.


말씀에 좋아 죽게 하시고

툭 치면 떨어지는 것이 먼지가 아니라 말씀이게 하옵소서.

말씀이 나의 밥이게 하시고 돈이게 하시고 집이게 하시며

나의 전부이게 하옵소서.

(2012.06.2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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