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궤를 잘 만드는 비결

2012.06.21 08:20

박상형 조회 수:529

 

언약궤를 잘 만드는 비결(출37:1~16)



브살렐이 정성껏 상자(궤)를 만듭니다.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네 발에는 금고리를 달고...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이 상자가 과연 어떤 것인지 알고 만들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씩 들어가서

모든 백성의 죄를 용서 받는 곳,

만약 죄를 회개하지 않고 들어갔다가는

죽음을 당하는 곳의 중심에 놓여지는 것이

자신이 만들고 있는 언약궤라는 것을 말입니다.


모르고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려주셨다는 말도 없고

만약 미리 그런 것들을 알았다면

아마 손이 떨려서 못 만들었을 것입니다.


만들기 전에도 몰랐지만

만들고 나서도 몰랐을 것입니다.

과연 정말 이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실까?

정말 이 궤를 사람이 만지면 죽을까?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과연 잘 만들 수 있었을까요?

아마 모르고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알고 만들었다면 어떤 장치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만져도 안 죽는 비밀장치를 만들고

절대 만지지 말라는 문구를 새기거나

하는 것들 말입니다.

아마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랬다면 얼마나 피곤했을까요?

그랬다면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다 모르는 것이

잘 만드는 비결입니다.

때로는 모르는 것이 하나님의 온전한 명령을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는 것만 하면 됩니다.

아는 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는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닫는 것은 사람에게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들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만들어졌지만 사람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괜히 만들라고 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무엇이 필요하신 분인가요?

그렇다면 왜 만들라고 하셨으며

누구를 위해 만들라고 하셨겠습니까?


언약궤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는 장소입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 그 좁은 곳에

손수 임하셔서 하실 일이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당신의 사랑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죽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의 결과는 사랑과 용서입니다.


그분이 바로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의 임재의 영광인 예수를 보내주시어

사람들 눈으로 보게 하시고

또 이렇게 기록된 글로 지금까지 만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읽을 때 지성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대하는 것처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경배하며 읽게 하옵소서.

오 주님, 영광의 임재에 감사드립니다.

(2012.06.21.08:2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82 내가 죽여야 할 죄의 숫자 박상형 2012.06.10 464
3681 꿈꾸는 사역자 박상형 2012.06.11 341
3680 예수를 믿는 목적 박상형 2012.06.12 457
3679 죽어도 좋아 박상형 2012.06.13 330
3678 궁금해 죽겠네 박상형 2012.06.14 495
3677 그 사랑 박상형 2012.06.15 342
3676 감동아~ 자원아~ 박상형 2012.06.18 378
3675 부르셨지요? 박상형 2012.06.19 249
3674 어렵지 않아요 박상형 2012.06.20 235
» 언약궤를 잘 만드는 비결 박상형 2012.06.21 529
3672 꺼져! 박상형 2012.06.22 410
3671 하나님과 춤을,,, 박상형 2012.06.25 9777
3670 내 옷에서 나는 소리 박상형 2012.06.26 390
3669 나처럼 해봐라 이렇게 박상형 2012.06.28 391
3668 내가 말한 그대로 했구나!(x7) 박상형 2012.06.29 304
3667 당장 사용하게 박상형 2012.07.02 252
3666 마리아는 말이야 박상형 2012.07.03 411
3665 확인하고 확신하기 박상형 2012.07.04 337
3664 은혜로 철퍼덕 박상형 2012.07.05 289
3663 죽은 남편 살려내기 박상형 2012.07.06 310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499,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