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한영형제입니다. 구로모임까페에는 처음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QT책 매일성경에서 짧지만 좋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기쁨

기쁨은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에 있다.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 있는 선수의 얼굴에도 있다.

 

예기치 않은 선물을 받은 친구의 얼굴에도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장례식에도 기쁨이 있다.

실업자와 환자에게도 기쁨이 있다. 기쁨은 참을 수 없는 웃음만이 아니다. 

환경과 조건이 다 갖춰졌을 때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자기 삶이 삶의 이유와 일치할 때 기쁨이 찾아온다.

빌립보서에는 기쁨과 관련된 단어가 16번이나 등장한다.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이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쁨을 촉구한다. 그는 살든지 죽든지,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갇혀있든지 풀려나든지 기뻐한다.

복음만 전해진다면, 공동체만 세워진다면,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된다면, 그는 기뻐할 것이다.

더 이상 바울 안에 사는 것은 바울이 아니라 그리스도다. 그는 한 움큼도 남기지 않고 주를 위해 살고 있다.

그것이 기쁨의 원천이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기쁨을 앗아가는 배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