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힘입니다
2012.04.03 09:56
순종이 힘입니다(히4:14~5:10)
기도로 십자가를 잘 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통곡과 눈물로 드린 예수님의 기도는
자신의 십자가를 더 잘 지기위해서 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기도할 때 내가져야 할 십자가가
가벼워지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것은 내 십자가는 무겁다 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짐은 쉽고 가벼우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내게 오라고 하시며
자신의 짐과 바꾸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무거웠으면
우리들과 바꾸자고 하셨겠습니까?
따라서 겟세마네에서 드린 예수님의 기도는
자신의 십자가를 가볍게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말 그렇다면 예수님답지 못한 일입니다.
이제까지 보이신 의연한 모습은 어디 갔으며
몇 번씩이나 예언을 하셨고
심지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로막는 베드로에게
호통을 치시기 까지 하신 이유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깨어있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이 내가 죽게 되었는데
너희는 왜 고통을 분담하지 않는 것이냐고
해석이 되어야겠습니까?
예수님의 기도는 끝까지 순종하지 못하고
자기 십자가를 배반한 유다를 슬퍼하시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예수의 온전함을
이루어가야 할 제자들을 위해 하신 기도였습니다.
순종이 약점이 아니라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이
입증해 주셨습니다.
고난은 힘들지만 슬픈 일이 아닙니다.
순종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구원(부활)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님의 나의 의존 없는 순종을 슬퍼하십니다.
그리고 피땀과 눈물을 흘리시며
순종이 내 힘이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 예수님의 영원한
힘이 되셨듯이
예수님에 대한 내 순종의 모습도 영원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직장의 상사에게도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순종하는 부하직원이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2012.04.03.09: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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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효선씨와 이 부분(마가복음 14장32~42절)을 나눴고 사도행전 6장을 현자언니와 셋이서 읽고 교제했어요!
효선씨가 예수님이 왜 갑자기 이렇게 두려워하실까 궁금했었는데 순장님이 나누어준 말씀을 들으니
예수님의 마음이 잘 이해된다고 얘기했어요^^
어떤 공동체에서 어떤 부분이 힘들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주님~ 여전히 제 안에 남은 무엇때문인가요! 보여주세요... 깨닫게 지혜를 주시고 저를 권면하시고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기도는 제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나의 마음을 주님께 쏟아놓아 깨끗해지게 되는 일입니다.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그래서 주님이 저를 통해 나타나주시기를 오늘도 순장님 큐티를 먹으며 기도합니다.
순장님과 강릉모임의 지체들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