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 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마태21:6-7)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가난하고 형편이 안되어서 나귀를 탈 수 밖에 없어서 나귀를 탔으면 겸손이 아닐
것입니다. 더 화려하게 등장하실 수 있슴에도 겸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오신 것은 예수님이 겸손하신 분이기도 하시지만,
겸손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런 것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등장하라고 성경에
대본을 써주셨기 때문에 대본따라 겸손한 모습으로 등장하신 것입니다.
--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마태21:4)

예수님의 등장을 예언하고 있는 구약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해야 할
역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대본입니다.
예수님은 대본대로 성실히 수행하셨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성경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으셨던 분은 예수님 밖에 없었습니다.

대본대로, 매뉴얼대로 따라 한다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삶에도 여러가지 대본과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대본대로 매뉴얼대로 하면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돈도 벌고, 사회적으로도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늘 문제입니다.
성경대로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주어진 역을 자신의 감정이나 의지를 떠나 하나님의 대본에 따라 철저히 수행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얻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그곳으로 갈 수 있는 정확한 안내서 대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버리고 철저히 따라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감정과 핑계를 버리고 대본따라 수행함으로 영적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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