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놈의 세상

2012.03.27 08:25

박상형 조회 수:259

 

망할 놈의 세상(출11:1~10)


싸움은 못했지만 남에게 지기는

죽기보다 싫어했던(?) 초등학교 시절

별 이유 없이 가끔씩 나를 괴롭히던

한 녀석이 있었습니다.


키가 크고 덩치가 좋아

내 힘으로는 당할 수 가 없어서

그 녀석과 마주치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는데


어느 날 그 녀석과 대적할 만한

한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또한 인격도 좋아

힘없는 나를 챙겨주었고

같은 편(?)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나를 괴롭히던 녀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내가 자유롭게 혼자서 그 녀석과 맞서 싸웠다면

아마 내 초등학교의 삶은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 보호막이 된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때문에 한 괴팍한 녀석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웠던 것입니다.


혼자 있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

누군가의 보호아래 있을 때에

내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초등학교 때 배웠습니다.


세상은 나보다 힘이 셉니다.

내가 세상과 혼자 싸우려고 한다면

분명히 백전백패 할 것입니다.


누군가 세상보다 힘 센 분에게

속해 있어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속해 있다는 것은

세상보다 힘센 분이 나를 지켜줄

이유와 근거가 되는 것이므로

그 분에게 복종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편이 분명하다면 지켜주실 것입니다.

나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그 사실을 인정하신다면 말입니다.


세상편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면

지켜 주실 것입니다.

나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도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편이라는 것을

하나님도 아셔야 하지만

세상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시고 계시지만

세상은 아직 모르고 있다면 아직 아닙니다.


모세가 하나님편인 것을 몰랐을 때에는

바로가 이겼었지만

모세가 하나님편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바로가 모세를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모세의 말을 바로가 듣지 않는다고

모세가 진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시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확실히 하나님 편에 서십시오.

그리고 힘내서 계속 싸우십시오.

망하는 바로를 곧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 주여 언제이시오니까?

(2012.03.2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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