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빛을 가릴 수 없습니다
2012.03.26 08:46
바람은 빛을 가릴 수 없습니다(출10:21~29)
어제 강릉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그리고 바람 때문에 무척 추웠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얼른
세워 둔 차 안에 들어갔는데
차 속은 빛으로 인해 따뜻했습니다.
세찬 바람도 빛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
빛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빛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 빛을 하나님이 삼일동안 가리셨습니다.
왜 삼일을 가리셨을까요?
삼일 정도는 가려야 사람들이
빛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것일까요?
어찌되었든 빛이 없었던 애굽 사람들은
서로 볼 수 없었으며
처소에서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애굽과 고센사이에 큰 산이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았다면 고센 땅 옆에 사는
애굽 사람들은 고센에 비쳐진 빛 때문에
조금은 혜택을 입었을 텐데 말입니다.
왜 애굽이 이런 지경까지 왔을까요?
바로는 지금 어쩔 수 없는 지경까지
자신과 백성들을 몰고 가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예수를 믿었다는 말이
괜찮은 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한 것인데 안 믿으니까 어쩔 수 없는
지경까지 간 것입니다.
나는 어쩔 수 없어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요번 주는 4번)
편도 60km를 왕복해야 하고
그리고 그렇게 찾아갔는데 아무도 없는 경우와
바람맞은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한다면
그런 일이 내게 걸림이 될 것입니다.
왜 시켜 놓고 이런 일이 생기냐고 불평하며
낙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내게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노예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초점은 그 사람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고
나가 한 일을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안 믿는 사람과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죄의 노예와
하나님(의)의 노예라는 뜻입니다.(롬6:18)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말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의의 노예 보다는
죄의 노예 쪽에 가깝다는 말입니다.
죄에 속하든지 하나님께 속하든지
모든 사람은 노예입니다.
하나님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마지막까지 지지 않고
발악을 하는 바로는 바로 죄의 노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2012.03.2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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