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너!“
2012.03.20 08:33
“바로, 너!“(출8;25~32)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사명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또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최종목적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늘 제사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제사를 드리라는 바로의 말은
떠나는 것만을 강조하게 만드는
교묘한 사단의 전략입니다.
떠나기만 하면 모든 것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장소도 문제이긴 하지만 최종문제는 아닙니다.
최종문제는 제사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주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또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내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언인지를
구별하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지
세상을 떠나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하나님이 애굽과 고센사이에
장벽을 만들어 주셨을 것입니다.
세상과 약간 떨어져 있는 것,
또 세상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했다고 믿는
나약한 크리스챤이 아니라
내 몸을 산제사로 드리며 세상과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활한 사단에게
결코 이길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의 노예에서
해방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지는 척 하는 것 같으면서도
하나님께 타협하는 듯 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완강한 사단은
“바로, 너!” 아닙니까?
오늘 하나님께 드릴 산제사는
직장(현재장소)에서는
업무에 최선을 다 하면서
구원할 영혼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또 퇴근(떠난 장소)해서는
구원된 지체들(순원들)을 말씀으로
먹이는 것입니다.
구원할 영혼들이 보여야 할 텐데...
순원들이 맛있게 잘 먹어야 할 텐데...
(2012.03.2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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