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만나보셨나요?

2012.03.18 08:42

박상형 조회 수:11416

내일을 만나보셨나요?(8:1~15)

 

개구리 기적을 본 바로가 마음을 바꿉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이 이번에도 모세를 따라 했지만

바로는 그들의 술법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개구리로 인해 바로가 숨이 막혀 죽을

지경이었는데 그들도 개구리를 만들어

바로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정말 바로를 위하는 신하였다면

개구리를 없애는 술법을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바로도 이제 하나님의 기적과

자기 신하들의 기적을 차이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바로가 마음을 바꾼 것을 본 모세가

언제 개구리를 없애면 좋겠는지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바로는 내일 이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내일입니다.

고맙게도 바로가 내일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내일 믿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일 거절하겠다는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내일이 되어 개구리가 물러가고

바로가 숨을 쉴 만하니까 말을 번복합니다.

 

믿음엔 내일이 없습니다.

내일의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노예가 주인이 시키는 명령에 대해

내일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믿음의 뜻은 지금 당장 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반대는 내일입니다.

불신의 뜻을 내포한 최신 유행어는

내일 임을 알게 됩니다.(바로야 고마워)

 

그래서 예수님이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나 봅니다.

내일은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날이니까 말입니다.

 

내일(tomorrow)을 만나보셨나요?

(2012.03.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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