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좋아하시네(출7:1~13)

하나님의 기적은 세상의 기적과 다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기적과 자기들의 기적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따라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목적은

세상이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기적과 세상의 기적이 같다면

목적도 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맞추어져 있는

세상의 기적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이 세상의 기적을

삼켜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기적과 하나님의 기적이

다르다는 증거입니다.

세상의 기적이 하나님의 기적을

우습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기적 좋아하지 맙시다.

기적을 통해 하나님이 여호와인줄

알아야 하는데 어디 그렇습니까?

바로는 세상의 기적으로 인해

마음이 더 완악해 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습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세상 기적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는 정반대입니다.

최근 하나님의 기적이 줄어든 이유도

이런 까닭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적을 통해 하나님이 여호와 되심을

알게 되기 보다는

오히려 말씀을 거부하고 더 완악해 지기 때문에

말입니다.

왜 모세와 아론이 팔십 세를 넘겨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까를 생각해보다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적을 초월한 나이

기적에 휘둘림 당하지 않는 나이…

세상 기적을 추구하지 않고

그것에 마음 현혹되지 않으며

휘둘리지 않을 때에 하나님이 쓰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난 아직 멀었네 쩝!

(2012.03.16.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