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 해 동안 사역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돌아보면 참으로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목포모임이 세워진 일,

수고와 헌신을 하겠다고 기적처럼 모여든 순장님들과 지체들,

은혜로운 찬양, 간증, 메시지

가슴 깊이 다가오는 하나님의 말씀의 시간들,

진솔한 삶과 고뇌를 나누며 기도하던 보석같은 순간들

이제는 추억으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교제의 날들

두려워하며, 애타하며, 보람을 느끼며 울고 웃던 훈련의 과정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안에서 우리들의 인생이 되었고,

어느덧 하나님의 영광으로 새겨졌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기쁨이요 향기입니다. 축복의 통로입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사역이 있고, 사역이 있기에 우리의 일터에도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는 임마누엘의 날들이 계속되길 빕니다.

목포모임의 지체로 여러분과 만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이희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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