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 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서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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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성별하여 드리려 하면,,,

드리는 마음은 사랑과 감사와 헌신의 마음입니다.

드리는 것의 가격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그것보다는 드리는 태도와 내용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먼저는 "성별하여"입니다.

조심하고 신중하여 인격적인 예우(예의를 지키어 정중하게 대우함)를 다 해야 함을 배웁니다.

부끄러운 여러 모습들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저는 빨리 드리는 일은 잘 하는데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아마 빠른 것의 허점일 것입니다.

드리지 못한 것만 못한 것은 아니지만 잘못 드렸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별하여'라는 말씀이 자꾸 걸립니다.

내가 가진 감사와 사랑과 즐겁고 기쁜 헌신의 마음이 잘 표현되고 온전히 드리는 것을 위해

부족한 "성별하여"라는 말씀을 이 아침에 받습니다.

 

주님~ 주님께는 물론이고 사람에게도 "꽝"이었던 많은 경우를 회개하고 싶습니다.

왜 드리는 것인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드리는 것인지

잘 계산하고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회사 점심 시간에 일대일을 할때 나중 온 두 명의 여직원이 커피와 과자를 가져와

말씀을 앞에 두고 바스락 거리고 먹고 나 또한 나중에 타다 준 커피을 마셨던 일이 생각납니다.

처장의 직위 가진 사람만 있어도 앞에서 그런식으로 태도를 가지지 않았을 텐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바스락 거리고 아작아작 과자를 씹어먹어 말씀 나눔에 방해가 되던 일이 다시는 없어야 겠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제 자신이 본이 되고 성별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괜찮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우선에 두는

말씀의 자리가 되도록 우리 모임과 각 사람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 일이 계속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고 슬픈데 또 그들이 삐질까봐 말을 못하는 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꼭 말해주어야 겠습니다.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충분히 납득하고 알아들어 부끄러운 모습들을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면서 제 스스로 하나님 앞에 경외함을 잃지 않도록 성별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그 시간 또한 성별하여 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성별하는"일과 "정한 대로"드리는 일에 충성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