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는 "함께"라는 말이 다섯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여서

교회와 공동체를 섬기라.

그렇게 할때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십니다.

 

구약에서 정해진 희년에 대해 어제 순모임에서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희년은 천국가는 날입니다.

희년까지...천국에 이를때까지...

함께 해야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난하게 된 형제, 종이 된 형제에 대해 거론됩니다.

 

세상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는 마음이 맞고 같이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을 원했습니다.

또 도움이 될만한 재력이나 권력이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하였습니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이고 그럴때 가족이나 친구나 그런 인맥은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지금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믿고 싶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가족과 친구와 이웃과 같은 모든 인맥을 멀리하고 떠나온 이곳에서 지난 삼년동안 만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아니면 하나님을 믿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그 중에서도 어려운 사람을 더욱 돌아보고 섬겨야 함을 배웁니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찾아가고 함께 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가진 것... 그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나의 작은 물질과 조금의 시간과 미소와 선한 마음과 삶의 경험과 내 감성과 생각과 ...

줄 수 있는 모든 것에 할례를 행하여 사랑을 듬뿍 실어서 주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해야하는 일들에 대해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하라신 일들을 순종으로 행할 수 있도록 저를 변화시켜주시고 함께 할 수 있게 인도하시고

저와 세밀하게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