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희는 많은 환난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 받는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The only way to have a friend is to be one.

친구를 얻는 유일한 길은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훈련 기간 동안 일대일을 함께 한 자매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두 번 전해도 영접하지 않은 불신자 자매가 와서 깜짝 놀랍니다.

" 두 분, 왜 이렇게 훈훈해요? 언제 이렇게 친해졌지?"

 

말씀을 함께 읽고 말씀을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 각 사람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예수님때문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을 그 불신자 자매는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우리가 계속 좋아보이고 부럽기는 한가봅니다.

조금씩 본 받는 냄새가 나고 조금씩 본이 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말씀에는 참된 본이 있습니다.

요즘 마르다의 영성과 마리아의 영성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내 안에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함께 있지만 그것이 조화롭기는 어려운 문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조화보다는 과하다가 덜하다가 하면서 균형을 잡아 가는 것이 우리의 일상임을 압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나를 괴롭히거나 몰아세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본이 되려고 애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 받으려고 기를 쓸 생각은 많습니다.

예수님~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 이대로 두지 마시구요!

교만하고 칭찬받기 좋아하고 종종 분노하고 두려워하고

때로 남을 시기하고 부정직하게 과장하고 허세부리고 고난앞에서 믿음이 부족하고

탐욕의 눈으로 곧잘 사람을 대하고 말씀에 자주 귀먹고 자기욕구를 채우기를 사랑하는 나를 살피시사

내 마음을 아시며 ...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예수님을 본 받기 위해 살고 있으니 저를 가만 두지 마시고 다루소서~

오늘은 계획하고 다가가오니 우리 안에 함께 하시고

저녁 순장모임에서 성령충만함으로 말씀을 나누게 하소서!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주님을 만나고 매일 밤 가장 늦게까지 주님을 더 깊게 만나는 12월 한달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