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하는 거

2011.11.30 09:21

박상형 조회 수:792

 

이왕 하는 거(레22:17~33)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은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물입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강제성(?)을 띤,

죄 용서를 위해서 드리는 제물도 아닙니다.


제물을 드리는 주체가

드리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받는 쪽 입장에서 보면

무엇을 받느냐 하는 것보다도

드려지는 마음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드리는 입장에서도

다른 때보다 기쁘게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져오려면 흠 없는 것으로 가져와라

그렇지 않으면 기쁘게 받지 않을 것이다

라면서 제물을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 역시도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물 그 자체보다는

드려지는 마음에 더 관심이

많으실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제물을 아무렇게나 드리면서

마음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물과 마음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제물이 곧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이왕 드리려면 제대로 드리라는 것인데

내 귀에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못할래?

라고 들립니다.


아무도 없이 나 혼자 있을 때도 잘하기

남들이 잘 안하는 하나님일(직장선교)

한다고 건방 떨지 않는 것

이것이 나의 이왕이면 잘하기입니다.


이왕이면 오늘도 잘해야 할 텐데...

(2011.11.3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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