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2011.11.21 08:57

박상형 조회 수:556

 

누구게?(레19:1~12) 


내가 만일 고등학생인 우리 아이에게

하루에 몇 번씩

나는 네 아버지야 라고 말 한다면

아이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네 아빠야 라는 말은

아이가 어렸을 적에 자주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아이는 지금

내가 누군지를 말해주지 않아도

내가 자신의 아버지인줄 압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을 전하라고 하시면서

자주 하시는 말씀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그렇다면 지금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리다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믿음이 성숙해졌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려주지 않아도

하나님을 잘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알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하나님을 위한 어떤 일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냐가

먼저입니다.


거룩해지고, 부모를 공경하고, 안식일을 지키고

나를 위해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고...


내 내면의 거룩함을 먼저 추구하는 일을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어제 심방하면서 목사님이 주신 말씀도

역시 기도였습니다.


최근 내면의 성숙보다는 외형의 성숙을

추구한 나를 회개합니다.

내면은 이정도면 되지 않겠느냐는

교만한 생각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새벽기도를

나가야겠습니다.

외형의 성장을 위한 새벽기도가 아니라

내면의 성숙을 위한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말입니다.


내 삶에서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이 없어야 되겠기에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자신을 보여주시기 전에

내가 하나님을 먼저 찾아가는 것이

아들의 도리다 싶어서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저는 당신의 아들 맞습니다.

(2011.11.21.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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